현재 한국에서는 거의 매주마다 전국의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일반인 혹은 프로 선수를 대상으로 최소200~최대2,000명 정도가 동시에 참가하는 자전거 대회(산악자전거, 사이클 등), 마라톤 대회, 수영, 산악마라톤, 산악오토바이, 철인3종, 울트라랠리 등이 열리고 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대상 조건은 일반 성인남녀로 간혹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동의 혹은 보호자가 같이 리드하는 형태입니다.
거의 모든 경쟁/비경쟁 대회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데 특히 일반 도로를 고속으로 이동하는 사이클 대회나 혹은 산악, 험란한 지형을 이동하거나 바다/강 등을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거리를 이동하는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오토바이 대회 등에선 해마다 수많은 인명피해와 사망사고까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본 App은 이런 사고에 대해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선수의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하고 일정 시간 이상 정지 상태임이 확인되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운영요원/구급대원 등을 신속히 투입하여, 선수의 상태를 확인하고 초동 대응하여 선수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조치를 통해 대회의 원활한 진행에 도움을 주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다음은 실제 대회가 어떻게 진행되고 본 시스템을 적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자전거대회를 기준으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자전거대회는 크게 산악자전거대회와 도로사이클대회로 나눠볼 수 있으며, 사이클대회는 크게 MCT(프로+준아마팀대상), 그란폰도, 메디오폰도, 킹오브트랙 정도로 나누고 산악자전거 대회는 크게 XC, DH(다운힐), EDR(Enduro)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전거대회로만 예를 들면, 먼저 지자체, 국가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다음으로 대한자전거연맹, 산악자전거연맹 등에 대회 주관을 의뢰합니다.
의뢰를 받은 주관사*는 팀을 꾸려 대회를 준비합니다.
(주관사는 대회 성격에 따라 협회나 연맹, 혹은 경기주관을 할 수 있는 법인 등을 말함)
그럼 대회 참가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동호인, 선수 등이 홈페이지에 등록된 대회 요강을 보고 무료 혹은 일정의 참가비를 내고 대회에 참가를 신청합니다.
주관사는 참가신청자 정보를 바탕으로 그룹(Grade)과 배번호* 를 부여하게 됩니다.
(그룹은 성별, 나이대, 전대회 성적 등을 바탕으로 정해진 기준에 맞춰 구분함)
(배번호는 해당 대회에 참가 선수를 구분하기 위한 일종의 고유코드로 선수 상의 앞/뒤에 붙이는 숫자번호체계를 말함)
그다음 주관사의 관리자는 당사가 제공하는 해당대회 전용 선수안전모니터링시스템에 접속하여 선수 정보(이름+배번호)와 대회코스(gpx파일), 각 주요 거점, 안전요원 배치 위치, 위험구간 등을 코스상에 등록합니다.
다음으로 주관사는 대회 전에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대회안내와 선수안전모니터링 앱 설치관련 등의 안내 문자를 SMS로 전송합니다.
선수는 SMS를 참고하고 대회 전날 혹은 당일 아침에 앱을 설치하게 됩니다.
선수는 주관사로부터 부여받은 배번호와 이름으로 로그인하고 실제 위치 수집은 대회 당일 출발 30분 전부터 시작됩니다.
출발신호와 함께 선수가 단체 출발하면 대회장 운영본부에 마련된 PC모니터를 통해 주관사 의안전 관리자는 선수 이동 상황을 모니터링하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그란폰도 대회는 120~140km정도로 07시에 출발하여 오후 3~4시에 종료되는 대회로 장시간에 걸쳐 일반 도로를 이동하므로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는데 특히 교통상황, 차량이동, 농기계, 건설/공사현장 등 사전에 안전 요원이 배치됨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대회의 Finish 지점을 통과한 선수는 대회가 종료되며 통과를 못 하더라도 대회 종료시간이 되면 GPS정보수집도 같이 끝나게 됩니다. 이후 선수는 앱에 다시 로그인이 불가합니다.
여기까지 일반적인 대회의 진행 순서를 설명 드렸습니다.
앱의 기능이 단순한 이유는 위에서 설명 드린 것 처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를 하는 기록경기이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앱을 조작하거나 기능을 설정하는 등의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대부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져지 상의 뒷면에 있는 포켓이나 자전거 핸들바 위에 스마트폰을 거치하고 마라톤 대회도 팔이나 허리의 작은 포켓에 폰을 넣고 끝날때까지 거의 보질 않습니다. 오히려 이동 중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행위는 자전거의 경우 안전에도 위협이 되기 때문에 선수들도 스마트폰 조작을 최소화합니다.
이상으로 본 앱의 개발취지와 사용방법, 일반적인 대회에서 적용되는 사례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